음주측정에 불만을 품은 30대 남성이 차량을 출발시켜 단속중인 경찰을 다치게 만들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1일 송모씨(32.제주시)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송씨는 30일 저녁 9시20분경 제주시 오라동 연북로 제주교도소 사거리 북쪽 100m 지점에서 음주단속을 벌이는 경찰에게 "왜 어두운 곳에서 음주단속을 하느냐"며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항의했다.

송씨는 지구대에서 음주측정을 하겠다며 갑자기 차량을 출발시켜 김모 경장(39)의 오른손과 다리를 다치게 한 혐의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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