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소유자 중심 거랩토지분할의 어려움·장기간의 경기 침체 등 원인

북제주군지역의 토지거래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토지거래 현황은 1만2351필지에 2561만3000㎡로 전년 동기 1만3694필지·3310만5000㎡에 대비해 필지는 9.8%, 면적은 22.6%가 각각 감소했다.

매수자 거주지별로 토지거래를 살펴보면 도내 거주인이 6852필지·1312만5000㎡, 도외 거주인이 5499필지·1248만9000㎡의 토지를 매입해 도외 거주인보다 도내 거주인들의 토지취득이 많았고 농지인 토지가 전체의 34.9%, 1500평이하 토지가 전체의 92.8%를 차지해 실소유자 중심으로 토지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목별로는 전이 4190필지·741만400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임야가 3381필지·1045만4000㎡ 거래됐다.

북군은 중산간난개발방지운영지침 시행에 따른 토지분할의 어려움, 장기간의 경기침체, 정부의 강력한 토지투기억제정책 및 종합부동산세의 추진 등에 따라 도내인 실소유자 중심으로 토지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앞으로의 토지거래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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