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3500명 참석하는 인센티브 회의 제주서 개최

▲ 김태환 지사가 4일 제주도청을 방문한 라이란상 맥노날드 사장을 맞아 2005년도 인센티브회의 제주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돌하르방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세계적인 햄버거 다국적 기업인 맥도날드사의 ‘중국 맥도날드’의 팀장급 3500여명이 제주에 온다.

라이란상 맥노날드 사장과 스타벅스 사장 등 중국 맥노날드 임원진 4명이 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방문, 내년에 열릴 예정인 ‘2005년 맥도날드 인센티브 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했다고 4일 제주도가 밝혔다.

매년 9월에 열리는 맥도날드 인센티브회의는 중국내 대리점 팀장급 직원 3500여명이 참석하는 관광과 세미나를 겸한 대규모 직원회의로 지금까지는 말레이시아에서만 10차례나 열렸다.

중국 맥도날드측은 최근 중국을 강타하고 있는 한류열풍에 맞춰 ‘대장금’ 촬영지로 인기가 높은 제주도를 차기 직원회의 개최지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측은 이날 컨벤션센터를 방문, 사용료와 인근 호텔요금, 항공요금문제에 대해 조율하는 한편, 관광·레저프로그램 추천과 제주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연 등을 요청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맥도날드측은 내년 9월 3박4일 일정으로 인센티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 2월 실무계약팀을 제주로 보내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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