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난상 사장 등 임원 3일 제주방문, 회의 개최 지원 요청

내년 9월, 3천5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

세계적인 햄버거 다국적 기업인 미국 맥도날드사의 중국 현지 법인인 '맥도날드식품유한공사'의 중국내 대리점 팀장급 대규모 직원회의가 바로 그것.

제주도는 라이난상 맥도날드 사장과 스타벅스 사장 등 중국 내 맥도날드 임원진이 3일 제주를 방문, 국제컨벤션센터 등 주요 시설을 답사하고 내년에 열리는 직원회의를 제주에서 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 맥도날드 직원 회의는 내년 9월에 3박4일 일정으로 열리는데, 중국내 대리점 팀장급 직원 3천5백여명이 참석하는 관광을 겸한 대규모 직원회의다.

맥도날드식품유한공사는 그동안 말레이시아에서 10차례 회의를 개최했었으나 최근 중국에서 불고 있는 한류열풍과 제주선호 분위기에 따라 최근 협의를 갖고 제주에서 회의를 열기로 했다.

라이난상 사장은 컨벤션센터를 시찰하는 자리에서 관광.레저프로그램 추천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요청하는 한편 셔틀버스 지원과 공연단 공연 가능 여부도 타진함은 물론, 4일에는 김태환 제주지사도 만나 이 회의 개최에 따른 지원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