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벌초에 나섰던 40대 지적장애인이 실종된 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오전 9시20분경 서귀포시 하예동 가족공동묘지 인근에서 실종됐던 양모씨(45.지적장애 3급)가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와 함께 수색하던 누나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양씨는 31일 가족과 함께 벌초에 나섰다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사체를 유족에게 인도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31일 오후 1시10분경 숨진 양씨의 휴대전화로 119를 통해 안덕면 대평리 전경초소에서 교통사고 구조요청이 들어왔었고, 확인 결과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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