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온 의정부시 송현고 학생 10여명이 표선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했고, 모두 구조됐지만 3명의 학생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후 4시20분경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수학여행 온 송현고 조모양(17) 등 2명이 물놀이를 하다 높은 파도에 휩쓸렸다.

조양 등을 구하기 위해 인솔 교사와 학생 9명이 물에 뛰어들었다가 모두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와 서귀포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119구조대와 서귀포해경은 조양 등을 모두 구조해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겼지만 조양과 이모양(17) 등 3명은 의식이 혼미한 상태다. 특히 조양은 상태가 심각, 제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서귀포해경은 구조된 학생과 인솔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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