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재산을 압류했다는 이유로 공갈 협박한 조직폭력배가 체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5일 유탁파 조직폭력배 문모씨(31.제주시)를 공갈.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문씨는 진모씨(36.제주시)에게 20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 이에 진씨가 법원에 문씨의 재산을 압류하자 "땅 파서 묻어버리겠다. 한번 사고쳐서 들어가면 그만이다. 조심해서 다녀라"며 협박한 혐의다.

경찰은 조폭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지도 못한 채 협박까지 당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문씨를 검거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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