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해 제주시와 서귀포시내 가정집을 무려 11차례나 털어온 여중생이 무더기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5일 신모양(14.서귀포시)과 윤모양(15.서귀포시)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양(14)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신양 등은 지난 3일 오후 2시20분경 제주시 연동 김모씨(33.여)의 집에 몰래 들어가 순금 팔찌 등 4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총 11회에 걸쳐 280만원을 훔친 혐의다.

또한 신양 등은 지난 8월22일 제주시 일도1동 농협 앞에서 이모양(12.여)가 은행에서 나오는 것을 발견, 골목길로 끌고가 2만원을 갈취하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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