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인근 농경지…사인은 농약

▲ 농약은 먹고 죽은 떼까마귀.
12월 6일 저녁5시경 겨울철새인 떼까마귀 32마리가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인근해안 농경지에서 농약을 먹은채로 발견되었다.

현장을 처음 확인한 강창완씨(새가좋은사람들)에 의하면 "작년에도 이곳에서 농약을 먹은 떼까마귀 50여마리가 확인된적이 있었는데 해마다 같은 사건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안따까워 했다.

이들은 6시경 날씨가 어두워져 철수를 했지만 내일 아침 다시 현장을 확인할 계획이며 사체 1마리와 까마귀가 먹은것으로 의심되는 먹이를 수거해 제주도에 분석을 의뢰하기로 하였다.

이같은 철새보호와 관리에 대한 헛점이 드러나면서 관련자 처벌 등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것으로 나타났다.

   
정상배(제주환경운동연합 조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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