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12월까지 14강좌

▲ 서상록 전 삼미그룹 부회장ⓒ제주의소리
제주도민의 글로벌 의식 향상을 위한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글로벌아카데미'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9일 오후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서상록(71) 전 삼미그룹 부회장을 초청해 ‘21세기 변해야 산다’를 주제로 제4차 글로벌아카데미 강좌를 시작한다.

서 회장은 경북의 가난한 시골에서 고학해 고려대 정치외교과에 합격하고 미국 교민사회 재력가로, 삼미그룹이라는 대기업 부회장으로 살았던 입지전적 인물이다.

또한 삼미그룹 부회장에서 롯데호텔 양식당 웨이터로 변신해 화제가 됐던 서 회장은 '칠순 청춘'을 선언하며 지난 2006년 두 번째 저서 '내 인생에 은퇴란 없다'를 펴내기도 했다.

1997년 62세의 늦은 나이에 삼미그룹 부회장에서 물러난 후 롯데호텔 프랑스식당 쉔브룬의 견습 웨이터로 전직한 그는 16대 대선 때는 노년권익보호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으며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을 지내는 등 특이할만한 이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서 전 회장은 현재 새하늘공원 주식회사 회장직을 맡고 있고,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JDC 글로벌아카데미는 26일 김용래 전 총무처장관을 초청, '제주인의 의식구조'란 강연을 펼친다. <제주의소리>는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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