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IUPAC 집행이사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최집행이사회 성공, 2015년 IUPAC 총회 유치 관건

세계 최대규모 화학분야 연합체인 IUPAC 집행이사회가 한국 최초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집행이사회 참석자들은 2015년 IUPAC 총회 개최지 결정권을 갖고 있어 이번 이사회의 성공적 개최가 향후 IUPAC의 대규모 회의 유치 여부의 관건이 될 예정이다.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집행이사회는 대한화학회 가을총회 및 학술대회 직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게 되며 이번 집행이사회에는 오는 2015년 열릴 예정인 IUPAC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주요 결정권을 가진 임원들이 대거 참석하고 있다.

화학업계의 UN으로 불리는 IUPAC의 90년 역사상 집행이사회 한국 개최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집행이사회의 성공적 개최는 향후 2015년 IUPAC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 제주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열릴 IUPAC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는 70개국 3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제주 개최 시 직접 생산효과 79억원, 경제적 파급효과 170억여원(한국관광연구원 통계산출법 기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IUPAC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 일정이 9일로 잡혀 있어 세계평균 국제회의 개최일수인 4.1일에 비해 2배 이상 긴 것을 감안하면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1919년 설립된 IUPAC(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Chemistry)은 세계 70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된 화학분야 석학들의 연합체로 세계 유일의 세계화학연맹이다. 35개 국제학술기구가 협력단체로 있으며 세계 160여개 회사가 협력회사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세계공통학술어와 명명법(원소주기율표)을 통일하는 등 화학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노벨상 수상의 산실이기도 하다.

이번 집행이사회에는 세계적 석학인 전 고려대 교수 진정일 현 IUPAC 세계회장, 니꼴모레로(Nicole Moreau, France) IUPAC 차기회장, 데이비드블랙(David Black, Australia), 존코리스(John Corish, Ireland)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제주의소리>

<이미리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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