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책축제' 18~19일 한라수목원 일대 개최
책 퍼즐 맞추기, 숲속 작은 도서관 등 행사 다채

▲ 책들의 가을소풍이 시작됐다. 18일부터 19일까지 수목원 일대에서 '제3회 제주책축제'가 펼쳐진다. ⓒ이미리 인턴기자
책들의 가을소풍이 시작됐다. 그 소풍 행렬에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초대됐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교육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한라수목원에서 '제3회 제주책축제'를 개최한다.

'책들의 가을소풍, 그 세번째'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제주책축제는 매회 시민들의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는 수목원 일대에서 펼쳐져 도심을 떠나 수풀과 함께 하는 독서 기회를 제공,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도교육청 소속 연구회, 독서관련 단체 및 기관, 민간단체, 학부모단체 등 여러 단체들이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수목원 곳곳에 부스를 마련, 산책과 함께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여는마당, 숲 속의 도서관, 문학강연, 부대행사, 잔디 한마당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 수목원 산책로를 따라 그림책의 한장 한장이 펼쳐져 있다. 수목원 자체가 하나의 도서관이 됐다. ⓒ이미리 인턴기자

숲속의 도서관에서는 △제주도문학 작가의 책을 전시하는 '시와 추억이 깃든 책 속으로의 여행' △원서와 번역서를 전시하고 원어민과 함께 하는 '어린이 영어 북카페' △독서치료 체험프로그램과 독서치료 관련 도서가 전시되는 '동화 속 마음 여행' △낙엽 책갈피와 메모 독서기록장을 만드는 '한 권의 책! 당신의 미래를 바꿉니다'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목원 잔디공원에서 마련되는 '잔디 한마당'에서는 △독서 감상 후 미니북을 만드는 '미니북 만들기' △나무 목걸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자연과 함께하는 책 속의 감동' △12지신 캐릭터로 책갈피를 만드는 '재미있는 캐릭터 책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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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책축제에는 미니 책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장은 가족 단위 참가객이 많아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미리 인턴기자

부대행사로는 책 속의 명언.명구절 적어주기, 책 축제 느낌 한 마디, 소풍날 점심시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8개월된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안상희(28.노형동)씨는 "나무와 책이 참 잘 어울리는 행사"라며 "아이와 함께 야외로 나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 잠자기 만들기에 한 창인 아이와 엄마. 최근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책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았다. ⓒ이미리 인턴기자

한편, '제3회 제주책축제' 개막식은 18일 오후 5시 한라수목원 야외무대에서 시낭송, 동화구연, 사물놀이, 바이올린.대금 연주, 중창 등으로 진행되고 19일에는 시인 정호승이 '시를 이해하는 기쁨'을 주제로 강연이 예정돼 있다. <제주의소리>

▲ 책 속의 퀴즈를 풀면 책 한 권을 얻어갈 수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미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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