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의 돈들이 다시 증권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부동산에 몰렸던 돈들이 증권시장으로 복귀

한동안 서울근교 아파트 시장과 행정수도 이전계획으로 충남지역 부동산 등에 투자됐던 돈들이 부동산 규제 정책과 헌법재판소의 수도이전 위헌이라는 판결이후에 부동산 경기가 한 풀 꺾이면서 다시 증권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요즘은 은행에 돈을 맡겨도 이자율이 3% 안팍으로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큰 손들이 하나 둘 증권시장으로 복귀하고 있는 것이다.

10년만에 한번씩 오는 큰 장이 다시 열리고 있다

오랫동안 동면을 취했던 증권시장이 최근 기지개를 켜고 있다.
종합지수 월봉차트를 보더라도 1997년 이후 지속적으로 보이던 하락 패턴을 벗어나 이제 대바닥을 찍고 상승의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거래소의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이것을 반증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부분 중기적으로 볼 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외국인 좌지우지하는 시장이 되어서는 안된다

외국인들이 한국시장에 투자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다.
한때 실적이 좋고 미래가치가 있는 회사는 외국인들이 적대적 M&A을 시도해 한국기업의 대주주들을 항상 긴장하게 만든다. 거래소에 우량한 기업들은 외국인의 지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항시 조심해야 한다

일명 개인의 소액 투자자들을 개미군단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돈이 많은 외국인이나 기관들과 상대하는 것은 항상 불리하다.
개인투자자들이 실패하는 요인중에 하나가 정보력에서 뒤지고 가격 상투에서 뒤치닥거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러므로 주식투자로 손해보는 쪽은 개인투자자들이 대부분이다.

개인투자자들이 돈을 벌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실적이 좋고 미래가치가 있는 종목을 찾아내 미리 선취매를 하고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주식격언에 "밀짚모자을 겨울에 사두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남들이 거들떠 보지 않을 때 미리 사두라는 것이다.
이런 종목의 특징은 거래량을 주시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1일 거래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주가가 횡보를 하고 있다는 것은 팔려는 사람들이 거의 다 매도를 해 나올 물량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주식은 수급에 의해 움직이므로 사겠다는 매수세만 나타나면 주가는 오르게 되어있다.
그리고 부실주가 아닌 우량한 종목은 때를 가다리면 반드시 주가가 제 자리를 찾아가게 되어있다.

경제를 활성화 하려면 벤처기업을 살려야 한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을 키우고 기술을 선진화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기업을 다시 살려야 한다.
과거 벤처기업을 활성화 한다면서 코스닥 시장을 활황 장세로 만든 적이 있었다.
새롬기술이 6000원에서 몇십만원까지 뛰어 오른 적이 있다.
그야말로 개인투자자들은 묻지마 투자로 너도 나도 무조건 사고 보자는 심리가 팽배했었다.
그러나 정부의 일관성없는 무분별한 벤처기업 육성책으로 인해 코스닥 기업의 대주주들은 이런 정책을 악용하여 회사공금을 횡령하는 부도덕성을 보여 주었다.
결국 피해는 개인투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 간것이다.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거품은 빠지고…

주식은 항상 미래의 꿈을 먹고 사는 것이다.
기업의 실적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가치를 항상 먼저 반영해야 하는 것이다.
그 당시 다음을 비롯하여 인터넷 관련 종목들이 황제주로 변신한 것은 인터넷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그렇게 주가를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게 하였다.
그러나 막상 인터넷의 대중화 시대가 열리면서 이제는 미래가치보다 실적이 우선시되는 것이다.

코스닥 시장이 과거와 같은 활황장세가 도래하고 있다

최근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엄청 뛰어 오르고 있다.
황제주의 탄생은 개인투자가들을 유혹할 수밖에 없다.
줄기세포 관련회사의 투자한 산성피엔씨라는 회사가 2000원에서 불과 두달만에 5만원대을 넘보고 있다.
20배가 넘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것이다.
줄기세포주 또한 과거 인테넷 관련주와 같이 실용화 단계가 되면 또 거품론이 거론될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코스닥 시장을 강하게 끌어오르는 대장주는 줄기세포 관련주임에 틀림이 없다.

코스닥 시장을 살려야 경제가 살아난다

지난번 이헌재 부총리가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적 있었다.
이제는 마구잡이식 지원이 아니라 실적 좋고 장래성이 있는 벤처기업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
벤처기업이 투명하고 건전하게 육성될 때 한국경제도 다시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코스닥시장을 과거와 같이 활성화 시켜야 한다.
시중에 있는 자금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주변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이렇게 될 때 기업도 살고 개인투자자들도 함께 사는 WIN-WIN 전략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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