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납읍리에서 도심 어린이와 농촌 어르신 교류행사 개최

   

어린이에게는 고향을! 어르신들에게는 자부심의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순)는 26일 애월읍 납읍리 마을회관에서 도시 어린이와 마을 어른신 등 100여명을 초청해 세대간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농촌건강장수마을을 대상으로 도시지역에 사는 2, 3세대들을 초청해 마을과 고향, 향토문화, 나아가서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했다.

행사에 참가하게 되는 어린이들에게는 농촌마을의 생활사와 그 유래, 그리고 지역 어른신들과 올래 걷기 및 천연염색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마음껏 부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하며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담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주시 지역 3개 농촌건강장수마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농촌마을 활력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창윤 시민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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