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불평등 계약ㆍ바다목장화사업 등 연내 처리해야

제주경실련이 21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된 3대 의혹에 대해 제주도의 조속한 매듭을 촉구했다.

제주경실련(공동대표 강경선 한림화)는 지난 17일 끝난 제주도의회 정례회에서 제기된 △삼다수의 농심과의 불평등 재계약 △바다목장화 사업의 강제어초 사업특혜 △광역폐기물소각시설 57억원 불법하도급 공사 의혹 등 3대 의혹에 대해 도 당국이 침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제주경실련은 “도 당국은 명확한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고 ‘앞으로 잘 하겠다’는 지극히 평범한 대답으로 일관했다”며 “이 뜻은 정례회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묻어두고 앞으로 잘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의혹들을 매듭짓고 새롭게 잘하겠다는 것인갚라고 따졌다.

제주경실련은 “도의회 정례회 진행과정을 보면 의혹 제기에 대한 문제를 제대로 해결한 사례가 거의 없다”며 “도민은 도 당국에 살림살이를 의뢰했을 뿐 공무를 태만할 권리는 주지 않았음을 상기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경실련은 “사업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은 책임 있는 행정구현 차원에서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며 “도민이 납득할만한 해결책을 올해 안에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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