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1차 공모...안성화씨 비례대표 신청

한나라당이 4.15총선 후보 1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제주지역에선 2개 선거구에 모두 4명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11일 1차 공모를 끝내고 그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시 선거구에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특보를 지낸 이일현씨(48)가 신청서를 냈고 북제주군에선 미래제주 대표인 김동완씨(48), 지난해말 자민련에서 당적을 옮긴 강봉찬씨(65.전 한국감정원 이사), 재경4.3유족회 공동대표인 부청하씨(61.상록보육원장) 등 3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비례대표 공모에선 전 단국대교수인 안성화씨(62.중앙위 부위원장)가 참여했다. 안씨는 16대 총선때도 비례대표 후보였다.

서울에선 원희룡의원(40.서울 양천갑)이 일찌감치 공모에 응했다.

역시 현역인 현경대의원(제주시)은 아직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고,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양정규의원(북제주)도 이날 현재 비례대표 공모에 응하지 않았다. 양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서 현역의원을 배제한다는 중앙당의 방침 등과 맞물려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말 당내 경선참여 의사와 함께 제주시지역 출마를 선언한 김창업씨(41.중앙당 환경분과 부위원장)도 아직까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12일 시작된 2차 공천신청은 오는 16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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