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언노협 22일 운영위 개최…2004년 사업평가 및 의장 선출

▲ 제주 언노협이 22일 6차 운영위를 개최해 정홍전 제주MBC지부장을 2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2005년도 제주지역 언론개혁운동을 힘차게 이끌어갈 2기 언노협 의장에 정홍전 제주MBC지부장이 선출됐다.

제주지역 언론노동조합협의회(의장 김효철)는 22일 오후 7시 제주MBC 2층 회의실에서 △제주지역 언론인 실천선언 △1기 사업평가 및 결산 △2기 의장단 선출의 건을 갖고 제6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 신임 언노협 정홍전 의장
지난 2003년 제주지역의 언론개혁운동을 위해 탄생한 언노협은 1기 의장으로 김효철 제민일보지부장이 2004년 한해를 이끌어왔다.

언노협은 1기 평가에서 ‘바람직한 총선보도 모색을 위한 제주지역토론회’ ‘언론노조 신학림위원장 초청 강연회’ ‘언론개혁입법 쟁취 국회앞 천막농성’ ‘추석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조직의 활성화를 이뤘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이어 2기 의장 선출에는 운영위원들이 김효철 현 의장, 김만보 제주KBS지부장, 정홍전 제주MBC 지부장, 강희만 한라일보지부장 등 4명을 추천해 격론을 벌인 끝에 정홍전 지부장이 선출됐다.

신임 정홍전 의장은 “초대 의장을 맡아 언노협을 출범시키고, 타 지역보다 왕성한 활동을 벌여온 김효철 의장에게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가 가는 길이 역사라는 생각으로 2기 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많이 미흡하지만 차기 사무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2기 언노협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언노협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제주지역 언론개혁운동을 위해 전진하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운영위는 신임 의장을 선출하고, 차기 사무국은 의장으로 선출된 정홍전 지부장에게 일임했다.

한편 정홍전 지부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12월말까지로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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