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금융중심지’ 신청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역외금융센터 지정을 위해 도민역량 결집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제주를 역외금융센터로 조성하는 ‘제주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이 확정, 오는 14일 금융위에 제출하게 됨에 따라 정부의 심사를 앞둬 민간중심의 ‘제주 역외금융센터 설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중앙정부 설득과 역외금융센터 유치에 본격적인 총력전에 들어갔다.

11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 역외금융센터설립 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갖는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를 중심으로 제주도내외 정치, 경제, 학계, 언론, 시민단체와 연구전문가 등 27명의 고문․위원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는 앞으로 제주역외금융센터 지정당위성에 대해 법도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정부 설득과 역외금융센터 설치와 관련한 제도개선 및 법안마련을 위한 자문, 그리고 역외금융센터에 들어설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활동 등을 벌어나가게 된다.

추진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설 협의기구인 실무(운영)위원회를 만들어 역외금융센터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작업도 벌여나갈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제주역외금융센터 지정 건의문을 채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문홍익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제주 역외금융센터 추진을 위한 범도민 역량을 결집시킴은 물론, 협의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역외금융센터 추진협의회 명단>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