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3696상자 7만3920병 미국 시카고로 선적

지난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북제주군 복분자술이 미국행 여행길에 올랐다.

북제주군은 24일 “23일에 북제주군의 복분자술 7만3920병이 미국 시카고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북제주군 한경면 판포리에 소재한 ㈜한백당(대표 최종근)은 지난 11월8일 1차 선적분 3696상자를 수출한 이후 23일 다시 2차분 3696상자를 미국 시카고로 선적했다.

㈜한백당은 세계적인 글로벌 회사인 미국 얼라이언스 그룹과 지난 3월28일 현재 10년에 걸쳐 1200만불(132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미국으로 수출하는 복분자술은 미국내 한인을 대상으로 알코올 함유율이 16%인 375㎖ ‘제주 복분자’로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백당은 내년 2월부터 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하기 위한 오크(참나무)향을 추가해 약간 떫은 맛이 나는 알코올 함유 13%인 750㎖들이 복분자술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백당은 내년에도 미국으로만 복분자술을 수출해 1000만불 이상의 판매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며 도내에서 생산되는 복분자 열매를 100% 수매할 것을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는 30ha의 재배면적에 약 300톤 가량의 복분자 열매가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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