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예술전 - 깃발의 시(詩)” 14일 개막, 27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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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아름답다.

특히, 제주의 바람은 인간의 희노애락과 같이 감미롭고 절제되었으며, 긴장과 공포를 느끼게 한다.

바람은 수평적으로 분다는 인간의 상식을 제주바람은 여지 없이 무너 뜨린다. 제주바람은 정해진 도식이 아닌 자유로운 영혼처럼 허공을 가른다. 그래서 제주바람은 아름답다.

제4회 바람예술축제(Wind Art Festival) - "깃발의 시(詩)"가 오늘(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달 27일까지 제주산업정보대 창업보육센터 야외 잔디 광장에서 열린다.

   

축제를 준비한 김해곤 섬아트연구소장은 "바람의 퍼포먼스를 통해 시각적으로 제주바람을 보고 느낄 수 있게 축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바람예술축제장은 형형색색의 천으로 꾸며진 다양한 깃발의 설치미술과 음악, 그리고 바람의 퍼포먼스가 이루어지며 황홀경을 연출한다.

바람예술축제는 지난 2004년 '생명의 보고 - 제주섬'이란 주제로 제주시 납읍리 '바람공원'에서 시작된 후 많은 사람들에게 제주바람을 알리는데 힘써왔다.

섬아트연구소는 그동안 광복61주년기념 서울시청사 모뉴먼트 프로젝트, 한일월드컵 깃발미술축제, 독도아리랑전 등 설치미술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제주의소리>

   

<안현준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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