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본부(본부장 신백훈)와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은 합동 가축무료순회진료 및 축산컨설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17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지역 6개 읍.면 한우 사육농가 및 가축질병 취약농가 40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축 무료진료는 △환축 치료 △방역차량을 이용한 축사시설 소독 △호흡기 질환 등 동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가축 질병 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축산컨설팅은 △제주 한우 공동브랜드인 '보들결제주한우'의 조기 정착을 위한 사료 및 사양관리 통일 △생산비 절감 방안 마련 △고급육 사육기술 등에 대해 종합적인 지도 컨설팅을 실시한다.

강승표 농협제주지역본부 축산경제팀장은 "'보들결제주한우'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축산컨설팅을 실시하고 구제역 등 악성가축질병 차단과 농가를 찾아가는 컨설팅 실시로 축산경쟁력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 팀장은 “동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 호흡기 관련 질병과 송아지 설사 발생위험성이 높으며 갓 분만한 송아지 설사는 가축성장에 치명적이므로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제주본부는 한미 FTA 타결, 사료값 인상, 소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게 가축질병 예방, 가축사육 전문기술 지도 등 축산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축산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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