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생물분야에서 각종 성과들이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수산 특정 연구과제 공모'에서 제주대 해양생물분야 과제 3개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이제희 교수의 'GS-FLX를 이용한 유용유전자의 대량확보 및 성장관련 QTL 확보', 최광식 교수의 '바지락 대량 종묘생산', 전유진 교수의 '양식 미더덕으로부터 항고혈압제 개발'이다.

선정 과제에 대해서는 11월부터 각 사업별로 최장 5년간 총 1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대 해양생물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가 꾸준히 수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제주대에 따르면 현재 대학원 인력양성사업 Post BK21로 지정돼 있는 데 이어 내년 초에 또 다시 동종 사업을 유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치사업이 성공할 경우 한 전공학부에서 2개의 Post BK21 사업을 유치한 것은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여서 제주대 해양생물분야의 경쟁력을 확인시키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최근 3년간 국제학술지 SCI(E)에 투고한 연구논문실적에서는 전유진 교수 39편, 이제희 교수가 23편, 최광식 교수가 20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논문 발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제주대는 해양생물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지정해 2007년 이래 3년간 특성화 자금 4천5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