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90건, 서귀포시 40건 응모 높은 관심...경제.사회복지 분야 가장 많아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생활공감정책 국민아이디어 공모’에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행정시 공무원들의 아이디어 공모가 130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공모한 '생활공감정책 국민아이디어 공모'에 제주시 공무원들이 90건, 서귀포시 공무원들이 40건 접수됐다.

이를 분야별로 분류하면 경제분야와 사회복지분야에 주로 집중됐고, 그밖에도 교육.문화.기타 분야의 제안도 접수됐다.

접수된 공모 아이디어 중 제주시에선 보행자를 위한 가로등 방향전환, 세금포인트를 이용한 납부 활성화 방안, 장애인등에 대한 자동차세 감면제도 개선, 장애인 장애등급 제도개선, 자전거타기활성화, 보육료 감면신청 제도 등이 눈에 띄었다.

서귀포시에선 미아발생 억제를 위한 어린이 지문인식 등록 확대, 긴급복지와 관련 세부 기준 명확화와 수혜범위 확대, 남편 육아휴직 보장에 의한 출산장려문화 확산, 농가편의와 비용절감을 위한 감귤과수원 방풍망설치 지원사업 지침 개선, 장애우를 위한 장애인 등록신청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이번 제출된 아이디어는 중앙심사를 거쳐 선정될 경우 제도개선 절차 등을 거쳐 서민생활 안정 및 불편을 해소하는 정책 실행과제로 선정 추진된다.

선정된 수상자는 다음달 17일 개별통지 및 OK주민서비스 홈페이지(www.oklife.go.kr)를 통해 발표되고, 10개의 좋은 아이디어에 대해선 대통령 상 등 표창과 포상금도 주어진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