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7일 개막

▲ 2009 성산일출봉축제가 확 달리진 모습으로 12월26일 막이 오른다. ⓒ제주의소리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성산일출축제가 '확' 달라진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위원장 현용행)는 제16회 성산일출축제를 12월 27일부터 2009년 1월1일가지 엿새간 성산읍 일원에서 ‘세계자연유산을 품은 성산일출 왕 봅써! 소원성취·불로장생·만사형통’ 이라는 슬로건 으로 개최한다.

이번 성산일출축제는 축제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다른 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명칭을 성산일출제에서 성산일출축제로 바꾸고, 2~3일이었던 축제기간을 6일로 연장한다. 축제장소도 성산일출봉, 고성오일시장, 성산포항 등 성산읍 전역으로 확대해 성산읍 전체 지역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광객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휘닉스배 일출건강마라톤대회, 청소년페스티벌, 지역주민 화합한마당잔치, 올레걷기, 카운트다운, 일출제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당은 첫째날(12월27일) 성산포항에서 관광객 (지역주민 참여제한)을 대상으로 관광객 장기자랑, 은갈치 무료시식회 (갈치회, 갈치구이)을 실시한다. ‘은갈치 요리 날’을 운영해 갈치요리 (갈치국, 갈치 조림)를 1인분에 4000원에 저렴하게 제공하며, 관광객에게는 잠수함, 유람선 할인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성산일출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의 명성에 따라 많은 내외국 관광객 및 도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남은 기간동안 준비를 철저히 하고 ‘음식값 10% 덜 받기’, ‘빈방 빌려주기’ 운동 등을 전개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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