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 절반 1600여만원 아름다운가게 전달
박원순 “대한민국 최고의 자선마라톤대회로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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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본격 기부 마라톤대회인 제1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모아진 기부금 1600여만원이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됐다. 또 아름다운가게는 이 돈을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서남아시아 수해지역 돕기에 전액 사용된다.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공동대표인 고홍철 <제주의소리>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아름다운가게> 본부를 방문, 아름다운가게 임직원이 자키보는 가운데 ‘제1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기부해 마련된 기부금 1620만7381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난 10월 27일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 일대에서 <아름다운가게>와 <탐라대학교> <제주의소리>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참여한 2463명이 낸 참가비의 ‘절반’이다.

▲ 고홍철 제주의소리 대표 ⓒ 제주의소리
고홍철 제주의소리 대표이사는 “<아름다운가게>위 도움으로 아름다운마라톤대회가 짧은 기간 내에 치러진 행사지만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기부와 나눔을 위한 아름다운마라톤대회가 세계적인 대회, 행사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확신 한다”며 박원순 아름다운가게 총괄상임이사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원순 총괄상임이사는 “저도 뛰어 5km완주를 했다. 그 코스가 너무 나 아름답다”고 말문을 연 뒤 “내년 대회는 지금부터 준비를 많이 해서 제주에서 최고의 마라톤, 대한민국 최고의 자선마라톤 대회가 되도록 만들어 가자”며 “내년에는 아름다운가게에서도 임원들과 간사들도 대규모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며 본부 차원에서 2009년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밝혔다.

박 상임이사는 시작장애인이자 극지 마라토너인 전주시의회 송경태 의원이 홍보대사로 제1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참여한 이야기를 전하고는 “내년에는 기업나눔, 기업의 종업원들이 뛰면 1m당 얼마씩 매칭 하는 방안도 개발하도록 하자”면서 “내년부터는 아름다운가게에서 굉장히 중요한 행사로 키워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 박원순 아름다운가게 총괄상임이사 ⓒ 제주의소리
박 상임이사는 1620만여원이 전달된 의미에 대해 “아름다운마라톤대회가 첫해인데도 1600만원이나 기부된 것은 적은 돈이 아니다. 아마도 많은 자원활동가와 제주의소리 직원들이 다함께 땀 흘린 피나는 돈”이라고 평가하고는 “이번 대회에 참석한 여러분의 작은 힘으로 모은 큰 모금이 현지 갠지스강 주민들에게는 너무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마라톤대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상임이사는 “이 돈은 전액 서남아시아지역 갠지스강 일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서 매년 약 70만명의 홍수피해자들에게 유실대피와 구호, 나중에 가지 삶터로 돌아가도록 하는 프로젝트에 전액 쓰인다”면서 “몇 년 계속되면 함께 참여한 분들도 현지를 방문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주의소리>

▲ 고홍철 제주의소리 대표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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