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연대 출신...장관결재 후 빠르면 금주 중 임명

▲ 김경수 JDC 상임감사 내정자 ⓒ제주의소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상임감사에 김경수(53)씨가 내정됐다. 이에 따라 JDC는 김형규 전 감사가 사표를 낸 후 6개월만에 후임감사를 맞게 됐다.

8일 관련 소식통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3배수로 추천된 후보 중 청와대와 협의를 거쳐 김경수씨를 상임감사로 내정하고, 조만간 장관결재를 받는 대로 임명할 방침이다.

후임감사를 둘러싸고 MB의 대표적 사조직인 선진국민연대와 국민성골실천연합이 힘겨루기로 몇 개월째 끌어왔던 JDC 상임감사 자리는 결국 당초 예상대로 선진국민연대가 민 김씨로 일단락 됐다.

김씨가 내정됨에 따라 6개월째 이어진 감사 공석, 그리고 후임감사 선정에 따른 각 정치세력간 힘겨루기 파동 등으로 흔들릴 대로 흔들리고 있는 JDC 조직이 일단 한쪽은 진정될 것으로 보이다.

그러나 JDC는 이미 감사와 함께 부이사장과 투자개발본부장 자리를 놓고 경쟁이 이미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어 여진은 아직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수 JDC 상임감사 내정자는 오현고와 제주대 출신으로 이명박 대령령직 인수위 취임준비위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ROTC 미래 희망포럼 제주지부 회장, 이어도포럼 공동대표, 제주교도소 교화위원, 제주대 총동창회 부회장, 대한민국 ROTC 중앙회 부회장, 제주양궁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 신제주 르카프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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