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 새해 벽두인 2~3일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35분께 제주시 이호1동 해수사우나 앞 도로에서 임모씨(23.제주시 일도1동)가 운전하는 카니발 차량에 의해 김모양 자매(6.4 애월읍 하귀2리)가 숨지고, 할머니인 이모씨(58)가 부상당했다.

임씨는 110km가 이호해수욕장 사가로에서 넘는 과속운전 중 피해자 3명을 뒤늦게 발견, 급제동했으나 정면으로 치받았다.

또한 3일 오전 6시50분 안덕면 상천리 과적검문소 인근 서부관광도로에서도 빙판길에 미끄러져 무쏘와 마티즈 차량이 정면 충돌, 마티즈 운전자 김모씨(45.여)가 숨지고 함께 탑승했던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마티즈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은 신원파악에 나사고 있다.

경찰은 이날 아침 도로가 결빙됐기 때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판단,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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