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남제주신문 주최 청소년축구대회 54개팀 열전

5일 오후 3시 서귀포고 - 청주 대성고 개막전 월드컵경기장서 열려

서귀포남제주신문이 주최하고 서귀포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6회 전국 동계훈련 청소년축구대회가 1월 5일 개막돼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7개팀, 중등부 16개팀, 고등부 21개팀 등 54개팀에서 선수·임원·학부모 등 4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대회에는 초·중·고 47개팀이 참가했었다.

도내에서는 서귀포교·중문교·대정교 등 초등교 3개팀, 서귀포중·대정중 등 중학교 2개팀과 고등부에는 서귀포고 1개팀이 출전, 우승을 놓고 타 시·도 출전팀과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개막전이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 대부분의 경기가 강창학종합경기장과 시민축구장 등 잔디구장에서 치러짐에 따라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상당한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우승팀 서귀포고와 청주 대성고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초등부 경기는 시민축구장에서 4∼5개팀씩 A·B·C·D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중등부는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8개팀씩 A·B조로 나뉘어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고등부는 걸매축구장에서 풀리그로 치러진다.

2002 한·일 월드컵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해 치러지는 전국 동계훈련 청소년축구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팀들이 늘고 있어 겨울철 전지훈련 최적지로서의 서귀포시 위상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관광비수기에 선수단·학부모 등 4000여명이 서귀포시·남제주군 지역에 머무름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대회 전야제는 개막전이 끝나는 5일 오후 6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선수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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