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전국 최고 감소율을 보였던 제주지역이 올해만 벌써 교통사고로 인해 4명의 사망자가 발생,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저녁 9시40분께 남제주군 성산읍 고성리 우리노래연습장 앞에서 양모씨(27.북군 조천읍)가 운전하는 크레도스 차량에 50대 남성이 치어 사망했다.

양씨는 우리노래연습장 앞 2차선 앞에서 쪼그려 앉아 있던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해 사망케했다.

지난 2일에도 이호동 해수사우나 앞에서 김모양 자매(4.6)가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3일 오전에는 무쏘와 마티즈가 충돌해 마티즈 운전자 김모씨(45)가 사망했다.

4일까지 교통사고로 4명이 숨지고, 23명이 중경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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