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우정의 해’ 맞아 제주-고베 교류활성화…전략적 교두보 활용

제주도관광협회(회장 이길현)는 2005년 ‘한·일 우정의 해’ 및 한·일 공동방문의 해‘를 맞아 일본 ㈔고베국제관광컨벤션협회(회장 야다 다쓰로·현 고베 시장)와 상호 우호협정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도관광협회는 우선 오는 2월중 양 협회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링크해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안내)하고 고베시가 시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광안내소에 제주관광 홍보물을 비치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3월25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이치 만국박람회’와 연계한 홍보사업을 실시하고 상호 우호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협회는 오는 6월5일 열리는 ‘제10회 제주마라톤축제’에 현지 교류단을 초청, 상호 교류를 증진시켜 나가고 고베에서 실시되는 각종 이벤트에도 적극 참가, 제주관광 홍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도관광협회는 이번 우호협정을 통해 향후 양 지역간의 교류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일본인관광객 유치 증진 및 제주지역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유도하는 한편 일본 관서지역 관광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고베(神戶)시는 인구 148만이 거주하는 일본의 6대 경제도시로 관서 지역경제의 중심도시이다. 또 연간 26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일본 유수의 국제적 감각(분위기)을 갖고 있는 관광·항구도시이기도 하다. 고베국제관광컨벤션협회는 1987년 4월 설립돼 고베컨벤션센터의 운영 및 관리, 고베시 관광진흥을 위한 홍보사업 등을 전개하는 공익단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