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추진협의회 개최…제주시 4개교, 서귀포 4개교, 북군 5개교, 남군 3개교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시행 첫해 시범운영 16개 학교가 결정됐다.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시범운영 실무추진협의회'는 12일 오후 3시 제주도교육청 1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갖고 4개시군 16개 학교를 2005학년도 시범운영학교를 선정했다.

실무추진협의회는 시범학교 선정을 희망학교를 우선 선정해 제주시 4곳, 서귀포 4곳, 북군 5곳, 남군 3곳을 결정했다.

제주시는 동화.한라초등학교, 아라중학교, 제주상고가 선정됐고, 서귀포시는 하원.토평.예래교, 귀중앙여중가 결정됐다.

북군은 구엄.귀덕.신촌초등학교, 김녕중학교, 세화고, 남군은 한마음.사계.안덕교가 희망해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고등학교, 남군의 경우는 중학교.고등학교에서 희망하는 학교가 없기 때문에 선정기준에 따라 실무위에서 선정키로 했다.

또한 유치원의 경우 병설유치원이 있는 초등학교 10곳이 선정됐다.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을 위해 올해 필요한 예산은 제주도 5억, 제주시 3억300만원, 서귀포시 7500만원, 북군 7200만원, 남군 5000만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된다.

품목으로는 곡류, 서류, 채소류, 과일류는 도내산 또는 국내산 친환경농산물로 육류, 란류, 수산물는 도내산과 국내산으로 사용할 경우 지원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실무추진협의회는 친환경우리농산물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학교급식에 사용 가능한 품목과 일정 자격을 갖춘 생산 및 유통업체나 생산자단체 등의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각 학교에서 결정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은 내년도 30%로 확대하고, 2007년도부터는 도내 전학교가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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