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림읍 금악리 문수동 목장내서 목장 관리인이 발견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목장내에서 일가족 5명이 화재로 숨진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금악리 문수동 누운오름 남쪽에 위치한 목장에서 김모씨(48.목장 관리인)이 경마장에 말을 운반하려고 목장내에 들어갔다 불에 탄 제주 80나 8883번의 그레이스 6밴 차량을 발견했다.

김씨는 불에 탄 차량에서 2명의 사체를 확인, 오전 10시30분 한림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 확인결과 차량에는 어른 사체 2구와 어린이 사체 3구 등 총 5구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일단 일가족이 차량에서 집단 자살한 것으로 추정, 이들의 사인에 대해 수사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