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새별오름에서 화려한 개막…14일 '오름 불놓기'

▲ 2009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 개막 ⓒ제주의소리
강풍과 흐린 날씨 속에서도 12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기축년 모든 제주 구성원의 무사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2009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 소원기원 횃불 대행진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축제 개막일인 12일은 '신의 땅을 여는 날'로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풍년이 일기를 기원하는 풍년기원제가 들불축제의 서막을 알린 후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새별오름에서는 모든 액운을 날려버릴 듯한 바람 속에서 근심과 욕심을 버리고 소원을 기원하는 횃불 대행진과 달집 태우기 행사가 진행됐다.

▲ 길트기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오는 14일까지 달과 불, 오름과 말을 소재로 하는 진행되는 2009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개막식에 앞서 각 마을별로 달집만들기 경연대회와 인기가수 이승기, 애프터스쿨, 러블리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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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후 5시30분께 길트기를 시작으로 오후 6시30분에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개막식이 진행됐고 이후 도깨비불 판타지, 소원기원 횃불 대행진, 달집 태우기, 태고의 불꽃쇼, 멀티미디어아트쇼 등이 진행됐다.

▲ 달집 태우기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축제 둘째날인 13일은 '화합과 소통의 날'로 남사당패 외줄타기, 마상마예공연, 제주어말하기 경연, 행복기원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이날은 오후 6시부터 혜은이, 한서경, 문이, 신계행, 김철민, 김희진, 진시몬 등 제주출신 연예인들이 한 무대에서 각자의 인기곡과 도민 애창곡 등을 부르며 도민 대화합의 자리를 마련한다.

또 대망의 축제 마지막날(14일)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오름 불놓기의 날'로 행운의 돼지몰이 경주, 듬돌들기, 세계 다국의 연날리기, 국내·외 교류도시 공연, 오름정산 화산분출쇼 등과 함께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와 레이저쇼가 준비돼 있다.

▲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한편 지난 1997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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