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결승전에서 군산제일고에 1대 0으로 승리

【서귀포남제주신문】 서귀포고가 제6회 전국 동계훈련 청소년 축구대회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서귀포고는 서귀포남제주신문사가 주최하고 서귀포시축구협회가 주관한 대회 결승에서 후반 12분 신경모가 천금같은 결승골로 군산제일고를 1대0으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서귀포고는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14일 오전 11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이날 결승전에서 군산제일고는 전반에 두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골로 결정짓지 못해 서귀포고에 패했다.

군산제일고는 전반 21분 최공영의 슛이 서귀포고 골대를 맞아 튕겨나오는 불운을 겪은데 이어 전반 33분 조 용이 골키퍼와 1대1 상태에서 날린 슛이 골대 왼쪽을 약간 벗어나면서 전반을 0대0으로 마무리지었다.

후반들어서도 팽팽한 접전이 지속됐다.

그러나 후반 13분 서귀포고 오주현이 왼쪽 패널티에어리에서 중앙에 있던 신경모에게 연결한 것을 신경모가 상대방 수비를 완벽하게 제치며 침착하게 골로 연결, 1대0으로 서귀포고가 앞서갔다.

후반 30분께 군산제일고는 임정민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날 군산제일고는 시종 우세한 경기에도 불구, 전·후반을 통해 3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이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고등부 최우수선수에는 진병우(서귀포고), 우수선수 박태웅(군산제일고), 최다득점 문대천(문일고·6골), 골키퍼상 이윤우(서귀포고), 지도자상 편도진(서귀포고 코치)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13일 치러진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진 중등부 결승에서는 경기 광탄중이 대정중을 4대1로, 시민축구장에서 치러진 초등부 결승에서는 서울 대동초가 인천 만수북초를 1대0으로 제압하며 각각 우승을 차지했었다.

[ 고등부 결승 최종 전적 ]
▲서귀포고 1 (0-0, 1-0) 0 군산제일고
△득점=신경모(후반13분·서귀포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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