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헌 윤춘광 문창래 현윤조씨 협의회장에 선출…2월 도당 전당대회

▲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이 시군별 당원협의회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왼쪽부터 제주시 김철헌, 서귀포시 윤춘광, 북제주군 문창래, 남제주군 현윤조 당원협의회장.
당원들에 의한 정당운영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지난달부터 시작된 시·군별 당원협의회장 선출을 위한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기간당원대회가 마무리됐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15일 이미 선거를 치른 제주시를 제외한 3개 시·군 당원협의회를 열고 3명의 당원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오후3시 서귀포시 산남새마을금고에서 열린 서귀포시 기간당원 전원대회에서 단독후보로 입후보한 전 열린우리당 서귀포시·남제주군지구당 준비모임 대표인 윤춘광씨가 서귀포시당원협의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또 여성위원장에 고수덕씨, 청년위원장에 강진봉씨를 각각 선출했다.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선으로 치러진 북제주군당원협의회장에는 전 제주도 농수축산국장 출신이자, 민주당 북제주군수 후보였던 문창래씨가 박원철씨를 누르고 당원협의회장에 당선됐다. 북제주군 여성위원장에는 현경숙, 청년위원장에는 백동훈씨가 선출됐다.

또 남제주군당원협의회장에는 현윤조씨, 여성위원장에 신민자씨, 청년위원장에 김형석씨가 당선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 열린 제주시 기간당원 전원대회에서는 5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김철헌(42)씨가 당원협의회장에 당선됐으며 여성위원장 이숙희(30)씨, 청년위원장 오덕민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지난해 개정된 정당법에 의해 기존 국회의원 선거구별 지구당이 폐쇄된 이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시·군별 당원협의회 구성을 완료해 선거구별 정당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조직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당원협의회는 정당법상 공식조직은 아니나 열린우리당 당헌당규에 인정되는 당원들의 자발적인 조직이다.

시·군별 당원협의회장은 시·군 당원협의회를 대표하며 제주도당 당연직 상무위원의 자격을 얻는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시·군별 당원협의회장단 선출이 완료됨에 따라 3월 12일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선출직 상무위원, 중앙위원 선출을 위한 제주도당 전당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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