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통한 한국 최초 '기부와 나눔' 프로젝트, 대장정 스타트

▲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와 나눔' 스포츠대회인 2009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일정이 9월 27일로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제1회 아름다운마라톤대회 모습. ⓒ제주의소리
우리나라 최초로 '기부와 나눔'을 내걸고 시작된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2009년도 일정이 9월 27일로 확정됐다.

제2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는 9월27일 오전 9시 제주시 구좌읍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스타트한다고 23일 밝혔다.

(재)아름다운가게, 탐라대학교, 제주의소리 공동주최로 열리는 제2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풀(42.195㎞)과 하프(21.0975㎞), 10㎞코스와 건강코스인 5㎞ 걷기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6월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기 시작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에는 2463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인 구좌 김녕해안도로~종달해안도로 구간을 힘차게 달렸다.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참가자들이 내는 마라톤대회 참가비 중 절반을 해외 난민에게 전달하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본격적인 ‘기부와 나눔’ 스포츠대회다.

지난해에는 2463명이 낸 참가비 중 절반인 1620만7381원이 참자자들의 이름으로 대회조직위를 통해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됐으며, 이 기금은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 등 서남아시아 수해지역 돕기 국제프로젝트인 ‘라마스떼 갠지스’ 프로젝트에 제공됐다.

▲ 아름다운마라톤대회는 구좌 생활체육관에서 출발한다.
올해도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국내외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 본격적으로 시도되는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우리나라 자치단체와 기업 기관 단체, 그리고 각종 동호회 등 모임에서 ‘기부와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기부와 나눔에 함께 하기 위한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은 아름다운마라톤대회에 참여해 ‘달리거나 걷는 것’ 이다. 마라톤대회 참가비 중 절반이 기부되는 만큼 달리는 자체가 기부가 된다. 기업이나 기관 단체에서 임직원들이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를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마라톤대회를 지원할 수 있다.

문의 :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064-711-7021~2.<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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