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통한 한국 최초 '기부와 나눔' 프로젝트, 대장정 스타트
제2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는 9월27일 오전 9시 제주시 구좌읍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스타트한다고 23일 밝혔다.
(재)아름다운가게, 탐라대학교, 제주의소리 공동주최로 열리는 제2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풀(42.195㎞)과 하프(21.0975㎞), 10㎞코스와 건강코스인 5㎞ 걷기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6월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기 시작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에는 2463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인 구좌 김녕해안도로~종달해안도로 구간을 힘차게 달렸다.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참가자들이 내는 마라톤대회 참가비 중 절반을 해외 난민에게 전달하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본격적인 ‘기부와 나눔’ 스포츠대회다.
지난해에는 2463명이 낸 참가비 중 절반인 1620만7381원이 참자자들의 이름으로 대회조직위를 통해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됐으며, 이 기금은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 등 서남아시아 수해지역 돕기 국제프로젝트인 ‘라마스떼 갠지스’ 프로젝트에 제공됐다.
아름다운 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 본격적으로 시도되는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우리나라 자치단체와 기업 기관 단체, 그리고 각종 동호회 등 모임에서 ‘기부와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기부와 나눔에 함께 하기 위한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은 아름다운마라톤대회에 참여해 ‘달리거나 걷는 것’ 이다. 마라톤대회 참가비 중 절반이 기부되는 만큼 달리는 자체가 기부가 된다. 기업이나 기관 단체에서 임직원들이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를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마라톤대회를 지원할 수 있다.
문의 :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064-711-7021~2.<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