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인사위 24일자…이상호 부이사관 고위관리자과정 입교

조여진(57) 제주도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이 24일자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또 이상호(57) 제주도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도 이날 자로 역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도 인사위원회를 열고 조여진 본부장(서기관)과 이상호 사무처장(서기관)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의결했다.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조여진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은 한림읍 동명리 출신으로 1966년 공직사회에 첫발을 디딘 이후 92년에 토목 사무관, 96년에 시설서기관으로 승진해 도 건설교통국 재난관리과장과 건설과장을 거쳤으며 1998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제주시 도시건설국장을 역임한 후 지난해 7월부터 제주도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을 맡아왔다.

또 신임 이상호 부이사관은 제주시 화북1동 출신으로 1968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후 1987년에 지방행정 사무관, 1997년에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스포츠산업육성기획단장과 전국체전 준비기획단장, 관광문화국장을 맡아오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둬 과로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후 며칠 만에 건강을 되찾긴 했으나 “관광문화국장이 병원에 있어서는 안된다”며 스스로 관광문화국장 보직을 반납하고 서기관 초임 승진자리나 다름없는 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을 자원해 공직사회에 화제가 됐었다.

이상호 사무처장은 부이사관 승진과 동시에 고위관리자과정 교육대상자로 선정돼 내달 15일자로 입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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