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속 도민들 바쁜 이사로 부산…주요 도로는 체인 이동
하지만 이번 신구간은 대설주의보와 함께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라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올해 준공해 첫 입주하는 제주시 도남동 대림아파트를 찾았다. 긏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삿짐 센터 차량과 엘리카, 이사를 준비하는 도민들의 바쁜 손길이 이어졌다.
고영훈씨(38.제주시 도남동)는 "내 집을 처음으로 마련했다"며 "날씨가 추우면 더 잘산다는 말이 있지 않느냐"고 말하며 기쁜 마음으로 이사짐을 서둘러 날랐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신구간에는 예년과는 달리 1만 가구가 도 전역에서 이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한라산 10㎝ 가량의 적설량을 보였다고 밝히고, 눈으로 인해 5.16도로, 동부관광도로, 서부관광도로, 남조로, 산록도로 등 주요 도로에 대해 체인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1100도로의 경우 대소형 차량을 전면 통제했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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