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LG카드사와 제휴한 서귀포칠십리 법인카드의 제휴기간이 오는 3월19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향후 법인카드 선정에 ‘경쟁체제’를 도입, 선정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LG카드사와 지난 1996년 3월20일부터 법인카드 제휴계약을 맺고 매3년마다 자동 갱신해 왔고 카드사용액의 0.1%를 서귀포시 발전기금으로 적립해 현재까지 4621만8000원의 발전기금이 적립됐다.

이번 법인카드 선정계획은 실과장 및 법인카드 사용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칠십리카드의 경우 사용에 특별한 불편은 없으나 서귀포시에 대한 기여도가 낮기 때문에 가장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카드사와 제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서귀포시는 LG카드사를 포함한 국내 모든 카드사를 대상으로 경쟁체제를 도입, 오는 2월 중순까지 제휴카드사를 제안모집, 2월말까지 제안심사 및 결정을 하고 3월초에는 새로운 법인카드와 제휴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