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보다 15살 위의 동거녀가 술을 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식칼로 위협을 하며 폭행한 구모씨(45.애월읍 장전리)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 04년 8월 동거녀인 이모씨(60)에게 '술을 사 달라'고 했지만 이씨가 거절하자 식칼을 들고 위협하며 이불과 시트 등을 찢어버렸다.

또 구씨는 지난 26일 저녁 11시께도 '술상을 차리라'고 폭언을 하고, 술을 마신 후에는 같이 나가자고 했으나 이씨가 거절한데 불만을 품고 식칼로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경찰은 구씨에 대해 폭력혐의로 체폭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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