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제주도당 환영 논평, "지방정부의 역할 더욱 절실한 때"

'세계 평화의 섬' 지정 선포에 대해 환영의 성명과 논평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제주도당도 27일 논평을 내고 '노무현 대통령의 세계 평화의 섬 선포'를 환영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1월27일 노무현 대통령의 서명에 의해 제주도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 선포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참여정부 출범 후 2003년 대한민국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4.3에 대한 국가원수의 공식적 사과에 이어 이번 평화의 섬 지정은 과거의 비극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는 진일보 한 것"이라고 반겼다.

이어 제주도당은 "중앙정부의 적극적 지원의지가 확인된 만큼 이제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절실한 때"라며 "대통령의 지정 서명이 선언적인 용두사미로 전락되지 않도록 지방정부는 후속 사업추진에 만반을 기하고, '평화자치도'로 연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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