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40분 간격으로 운행

최근 한라산 눈꽃관광을 위해 도민과 관광객이 한라산을 많이 찾고 있다. 그러나 행정당국은 이를 위한 서비스에 나서기는 커녕 '도로통제' 등 편의적 정책으로 일관 오히려 겨울관광을 저해하고 있다는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뒤늦게 제주도가 한라산 눈꽃관광을 위한 주말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임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28일 최근 주말을 이용하여 어리목 주변 한라산 눈꽃 관광을 즐기려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늘고 있으나, 1100도로의 결빙이 계속돼 소형차량들이 통행제한 등으로 사실상 1100도로를 이용한 눈꽃 관광이 어렵게 됨에 따라, 1100도로에 적설로 인하여 통행이 제한된 때에는 정기 노선 버스 이외에 터미널에서 어리목까지 40분 간격으로 29일부터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운행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0일까지로, 셔틀버스 운행구간은 제주 시외버스터미널-노형로터리-한라수목원-축산진흥원 입구- 어승생 검문소-어리목 입구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6시50분과 7시20분 2차례 운행이후 오전 8시30분∼오후 3시50분 사이는 40분 간격으로 투입된다.

터미널 출발 버스는 토·일요일 6시50분부터 오후 3시50분까지, 어리목 출발 시간은 8시10분부터 6시40분까지이다.

제주도는 1100도로 구간에 적설로 인한 소형차량 통제 시에는 셔틀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하여 자가용차량 및 렌트카 등의 운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제주도 교통행정과 710-3431~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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