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기 임원선거, 사무국장에 고광석씨…김 지부장, 본부장은 불출마

▲ 공무원노조 제주시지부 2기 집행부. 이규선 수석부지부장, 김영철 지부장, 고광석 사무국장 당선자(왼쪽부터)
전국공무원노조 제주시지부 2대 지부장에 김영철 현 지부장이 당선됐다.

공무원노조 제주시지부는 28일 지부 사무실에게 2기 임원선거를 실시해 런닝메이트로 단독 출마한 김영철-고광석(사무국장)씨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영철 지부장과 고광석 사무국장 후보는 이날 선거에서 조합원 641명 중 392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386표(반대 5표, 무효 1표)를 획득, 98.5%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또한 수석부지부장에는 이규선(산업과)씨와 회계감사위원장에 김남원(기획감사과)씨가 선출됐다.

김영철 지부장은 제주시지부 2기 사업으로 △조합원의 화합과 단결사업(조직복원) △공무원노동자로서의 교육화 사업(중앙의 저명인사 초청 강연) △ 조합원의 권리극대화 사업 △근무환경 및 조합원 복지개선. 합리적 인사정책 견인.정책의 건전한 비판 대안제시 △여성조합원의 권익확대 및 여성위원회 사업 지원 강화 △ 중앙의 공무원노조 특별법 개정과 전국의 희생자 구제를 위한사업 △중앙과 제주본부사업의 적극참여 및 시민사회단체 연대강화 등 7대 중점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영철 지부장은 "지난해 11월 총파업 투쟁이후 제주시지부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공무원노조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주시지부의 재건과 복원사업에 힘쓸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지부장은 "조합원의 화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본부장출마를 포기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공무원노조 제주지지부 2기 집행부는 3월부터 2007년 2월까지 2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공무원노조 제주지역본부 본부장 및 사무처장 선거는 오는 2월22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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