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참가한 ‘베트남 엑스포’에서 도내 6개 수출유망기업의 제품들이 현지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며 약 340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도는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엑스포에 참가한 도내 기업들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현지에서 총103건의 수출상담에서 2600만불(한화 349억원)의 수출상담 실적과 150만불(한화 21억원)의 계약협의를 일궜다.

특히 (주)제주건국네츄럴은 감귤비타민제를 선보여 2000만불의 수출상담 실적과 이중 50만불의 MOU를 체결했고, (주)제주마그마에너지도 마그마엑세서리를 선보여 150만불의 상담액 중 70만불 상당의 제품을 거래하기로 구체적 협의가 이뤄졌다고 도는 밝혔다.

이밖에 친환경 수성페인트를 취급하는 삼진기업은 현지기업과 총판대리점을 체결해 행사기간 중 12개의 대리점을 모집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 외에도 현대기계공업(선박용 엔진, 발전기), 아트피큐(캐릭터문구, 의류), 스킨큐어(기능성 화장품) 등에서 내놓은 제품들도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끌며 베트남 진출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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