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노무현 전대통령 분향소 23일 밤 설치

▲ ⓒ장태욱 시민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소식이 전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민주당 제주도당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를 마련하기 위해 23일 하루 동안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23일, 민주당 제주도당 양윤녕 사무처장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에 긴급하게 소집된 전국 처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있는 중앙당으로 향했다. 남은 사무처 직원들과 당원들이 모여 오후 1시부터 빈소를 마련하기 위해 급하게 뛰어다녔다.

저녁이 가까워지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 김우남 도당위원장, 강창일 국회의원, 김재윤 국회의원 등 당 소속 정치인들이 보낸 화환들이 당사에 도착했다. 지난 2002년 민주당 국민경선 이후 줄곧 노무현 대통령 지킴이 역할을 자원했던 ‘제주노사모’ 회원들이 보내온 화환도 분향소를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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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사진을 만드는 과정이 지연되면서 분향소 설치는 미뤄지고 있다. 봉화마을에서 디지털 파일로 보내온 사진을 현지에서 인화해서 영정사진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분향을 하기 위해 도당 사무실에 도착한 당원들은 분향소 설치가 완료될 때가지 모여앉아 얘기를 나누거나 실시간 전해오는 노무현대통령 서거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분향소는 밤에야 설치될 것이고, 본격적인 분향은 24일 오전10시부터나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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