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폭우와 저염분수 유입, 태풍 등 각종 재해발생시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육상양식어장 관리대책’을 수립,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 행정시와 유관기관 및 양식수협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찰강화와 현장확인 등으로 각종 양식피해를 방지하고 또한 피해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어장 피해를 최소화 해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특히 태풍 및 폭풍, 폭우 등 재해발생시는 자연재해 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라 지역별 전담직원 배치, SMS를 이용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양식 어업인 들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 행정시, 양식수협 합동으로 육상 양식장 예찰을 강화하여 양식물 사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내에는 296개소의 육상 양식장과 52개소의 육상종묘 생산시설이 있는데 매년 태풍에 큰 피해를 입어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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