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도 문화재 관련 국고예산으로 254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제주도는 국가지정 문화재와 관련한 내년도 사업으로 △지질공원탐방센터 9억 △고산리선사유적지 10억 △성읍민속마을 35억 △한란자생지 34억 등 50건에 대해 국비 254억원을 정부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또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문화재 특별관리사업 인건비와 관련해서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고산리선사유적, 제주 상효동 한란자생지 등 14개소에 4억4200만원을 신청했다.

이번에 신청되는 사업대상은 오랜 기간 정비가 되지 않은 문화재들과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키 위한 문화재 등이다. 또한 사전 예방적 문화재 관리 및 보존대책 수립차원의 특별관리 인건비도 함께 신청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에 신청한 사업비가 국회에서 확정될 때까지 꾸준히 예산을 절충해 나갈 것”이라며 “문화재의 단순한 보존 복원보다는 보존과 복원을 통한 자연·문화관광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는 방향에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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