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단을 비중있게 이끌고 있는 주견 전업작가 및 대학교수에서부터 파릇파릇한 새내기 화가들의 예술혼을 한자리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갤러리 모앙(대표 김범훈)이 개관 2주년을 맞아 기획한 '집'展이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갤러리 모앙은 2년전 제주시내 최대 젊음의 거리로 불리는 대학로에서 예술 창작자와 감상자가 희망과 소통을 나눌 수 있는 문화공간을 꿈꾸며 문을 열었다.

갤러리 모앙 김범훈 대표는 "비록 짧은 연륜에다 부족한 것이 적지 않음에도 오늘에 이르기까지 격려와 질책을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개관 2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미술동인 '집' 기획전이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미를 제공하면서 회화를 보는 눈을 향상시키고 향토 미학을 교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술동인 '집'은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선·후배 작가 50여명들로 구성, 지난 2001년 창립됐다.

갤러리 모앙은 제주시 광양로터리 남서쪽 코너 제주클리닉빌딩 지하에 위치해 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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