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대비한 대규모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제주시는 이달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에 따라 건축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달간 1000㎡이상의 대규모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시 관내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건축공사장은 일반건축물 51곳, 주거용건축물 16곳 등 총 67곳으로 제주시는 안전점검을 실시해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위험요인을 제거, 장마철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사전대비할 방침이다.

안전점검은 제주시 이병철 건축과장을 반장으로 3개조의 점검반이 편성돼 배수처리 대책과 수방대책 강구 여부, 공사장 주변 석축이나 옹벽 균열 및 배수시설 안전성 여부, 안전난간·추락방지시설 설치 여부,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이를 통해 경미하거나 긴급을 요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보수나 정비에 상당기간이 소요되는 경우에는 건축관계자로 하여금 안전조치를 선행한 후 공사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건설기술관리법, 건축법 등 관련규정을 중대하게 위반한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부실벌점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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