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오는 7월6일부터 31일까지 2009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실시한다.

서귀포시는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취업난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대학생들에게 향후의 취업과 진로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6월1일 현재 서귀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 재학생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저소득 모·부자 가정 자녀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 40명을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 40명은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추첨한다.

아르바이트 신청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서귀포시 홈페이지(http://www.seogwipo.go.kr)에서 진행된다.

선발된 대학생은 본인희망 부서, 거주지 등을 고려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배치돼 기초질서 지키기, 교통질서 확립 등 실질적인 현장체험 위주로 근무하게 된다.

서귀포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주5일 근무, 정시퇴근으로 일급 3만6000원을 받게 되며 4주간 근무할 경우 총 86만원을 받게 된다.

한편 지난 겨울방학 때 서귀포시가 실시한 대학생 아르바이트에는 70명 모집에 448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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